자라나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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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원문 : nippon1.jp/consumer/bokumetsu/topics/ss/ss03_03.html 문제가 있을시 삭제합니다. 제3막『 탐정 실격 』 외도 탐정과 둘이서 선 뒷골목의 중심. 뜻밖의 인물이 입구와 출구에 각각 ‘한명씩’ 나타났다. "사람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부름을 받다니, 저희도 상당히 우습게 보여진 모양이네요." "뭐, 그 덕분에 당신들을 처리할 수 있는 건 감사하지만요." 새하얀 비옷으로 몸을 감싼 두명의 경찰관. 후드를 쓰고 있어 알아보기 힘들다지만, 아무리 그래도 잘못 볼 수가 없다. 그건, 이번의 탐문에서 우호적으로 대해준 사토 순경과 타케다 순경이었다. 순간 우리의 지원군으로 온 것이라고 믿어버릴 뻔 했지만, 두 사람의 손에 칼이 쥐여져 있음을 깨닫고, 그런 순진한 생각은 ..

  • 원문 : https://nippon1.jp/consumer/bokumetsu/topics/ss/ss03_02.html문제가 있을시 삭제합니다. ※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서술이 있습니다. 뛰어넘으실 분들은 #책갈피 를 검색하여 해당 본문부터 읽어주세요.     제2막 『아오바 루리카』 ―마지막 광경이라 생각하니 밤하늘이 몹시 쓸쓸하게 보인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. 학원 강의가 끝난 뒤 그대로 건물 옥상으로 올랐고 펜스를 넘은 곳에서 두 팔을 벌리고 밤하늘을 우러러보았다. 한 걸음 앞으로 내디디면, 사람들의 오가는 콘크리트의 바다에 떨어져, 산산조각.부모가 시킨대로 공부에 절여져 지루하던 나의 인생에서, 가장 화려한 광경이 펼쳐진다. 상상하는 것만으로 두근두근거려 좀처럼 더 내딛기가 어렵다.이왕이면 더 많은 ..

  • 원문 : nippon1.jp/consumer/bokumetsu/topics/ss/ss03_01.html문제가 있을시 삭제합니다. ※외도라는 말 자체에, 사악하다, 악독하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. 악독 탐정, 사악 탐정... 그렇게 치환해서 읽으면 좀 더 정확한 느낌을 알 수 있을 듯 하네요!   신주쿠에서 비가 내리는 날에는 시체가 늘어난다.그런 소문이 돌기 시작한 건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 전의 일이다.그 소문이 사실이라는 건 날이 갈수록 증명되었다.신주쿠에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의 공통점이, 반드시 비가 오는 날에 행해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.거리를 걷고 있던 중에 돌연 나이프가 심장을 한 번 찌른다.노려지는 대상에게 공통점은 없으며, 목격 증언도 적다.단서는 범인이 레인코트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는 불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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